인쇄용지종류와 규격

용지의 종류

종이에는 백상지, 미색지, 아트지/스노우화이트지, 편면아트, 하이큐슈퍼, 중질지, 신문용지, N•C•R, 레자크지, 색지, 레이드지, 크라프트지, CCP지, 화일지, 마닐라, 기타 많은 종류의 종이가 있습니다. 각 종이의 특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백상지 백색, 일반적으로 모조지를 말하며 대체로 매끄럽고 평활도가 뛰어나며, 색상이 희고 탄력이 있다. 복사용지, 책의 숙지, 프린트 용지, 각종 서식류 등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종이의 두께별(평량)로 보면 60, 70, 80, 100, 120, 150, 180, 220, 260 g 등이 있다.
미색지(미색모조지) 미색, 주로 색에 많이 쓰여 서적지라고도 한다. 70, 80, 100, 120 g 용지가 있다.
색지(색모조) 백상지와 같은 종류로 펄프에 염료를 넣어 생산해내는 종이로 색상이 다양하다. 주로 경인쇄(마스타 인쇄)용 책자의 간지 등으로 사용된다. 45, 70, 95 g 세 종류가 있다.
아트지/스노우화이트지 백색, 면이 아주 곱고 고르며, 아트지는 약간의 광택이 있고 스노우화이트지는 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종이의 두께별로 보면 80, 90, 100, 120, 150, 180, 200, 250, 300 g 등이 있다. 전단지에는
주로 100 g, 120 g이 많이 쓰이고 카탈로그에는 180 g이 많이 쓰이고 있다.
편면아트지 한쪽 면에만 백토질을 하여 한쪽 면이 더 곱고 뒷면과 약간 차별이 된다.
80, 90, 100, 140 g이 있다.
하이큐슈퍼(로얄아트) 최고급 종이로 고급 전단지, 카탈로그, 책자 등에 주로 이용하여 고품위 인쇄에 쓰인다.
가격이 일반 아트지보다 약 30% 이상이 비싸다. 120, 150, 180 g 등이 생산되고 있다.
신문용지(갱지) 신문전용지로 종이의 밀도가 비교적 균일하고 질기며 연회색이다. 롤로 되어 있어 고속의 윤전기 인쇄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인쇄할 때 종이에 잉크흡수력이 강하다.
중질지 주로 신문지, 시험지 등으로 쓰이며 면이 좀 거칠고 빛깔이 약간 회색 빛을 띠고 있다.
60, 70, 80 g 세 종류가 있다.
N • C • R 글을 쓰면 뒷면이 복사되는 종이로 주로 영수증, 거래명세서, 계산서 등 같은 내용을 두 장 이상을 쓸 때 이용되고 있으며 상, 중, 하지로 구분된다. 색상은 노랑, 분홍, 연청, 연녹, 백색 등이 있다.
레자크지 한쪽 면이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는 종이로 주로 경인쇄(마스타 인쇄)용 책자, 표지 등에 이용된다. 색상은 백색, 연두, 연미, 미색, 베이지, 크림, 쥐색, 회색, 연청, 하늘, 다래, 옥색, 호두, 연갈, 연보라, 우유, 청회색, 계란, 연분홍, 연황, 연옥색 등이 있다.
레이드지 레자크지와 비슷한 고급 종이, 연미, 연청, 연두, 연분홍색 등이 있다.
크라프트지 주로 일반 포장용, 봉투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이로 약간 붉은기가 도는 갈색의 질긴 종이이다.
주로 봉투용, 포장용 등으로 가장 많이 쓰이며 70, 120, 140 g/m2 등이 있다.
CCP지 아트지와 비슷한 종이류로 한쪽 면이 유광코팅 처리한 것처럼 강한 광택이 있다. 고급 케이스, 고급 인쇄물 등에 이용된다. 100, 150, 180, 200, 250, 300, 350, 400 g 등이 있다.
화일지 파일을 만들 때 주로 쓰이며 노란색이다. 종이 두께는 120, 170, 280, 235 g 등이 있으며 더 두꺼운 종이는 합지해서 사용한다.
마닐라 종이가 두꺼워 주로 박스, 케이스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닐라지는 앞면은 아트지처럼 약간 광이 나는 흰색이고 뒷면은 거칠고 회색이다. 아이보리지는 앞뒤 모두 흰색으로 한쪽이 약간 더 고운 면이 특징이다
기타 이 밖에도 앨범지, 팬시지, 마매이드, 탄트지, 트레싱지, 수입지 등 다양한 종류의 종이가 있다.

인쇄판형에 따른 용지의 종류와 규격

인쇄물을 제작할 때에는 어떤 인쇄판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용되는 종이의 종류와 규격도 다양해집니다. 따라서 사용되는 종이의 구매액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아래 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의 종류와 규격 등을 종합한 것입니다.

판형 호칭 크기(mm) 종이 전지 1매당 면수 주요제품
A4 국배판 297*210 국전지 8절
(16페이지)
디자인 계통 잡지, 여성종합지
A5 국판 210*148 국전지 16절
(32페이지)
교과서 및 단행본, 문예물
A6 국반판 148*105 국전지 32절
(64페이지)
문고판, 가볍게 읽을 책 위주
B4 타블로이드 374*254 46전지 8절
(16페이지)
벼룩시장, 신문
B5 46배판 257*188 46전지 16절
(32페이지)
여성지, 초등학교 교과서
B6 46판 188*128 46전지 32절
(64페이지)
샘터(일반 서적물)
규격 외 신국판 225*152 국전지 16절
(32페이지)
학술서, 단행본
18절판 248*176 46전지 18절
(36페이지)
사진집
30절판 205*125 46전지 30절
(60페이지)
일반 단행본 서적
36판 182*103 46전지 40절
(80페이지)
문고판

종이에 따라 사이즈가 각기 다르게 생산됩니다. 위의 표에서 본 바와 같이 종이는 크게 4X6전지와 국전지로 나눕니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전지는 B계열인 4X6전지(788x1090)를 말하며, 국전지는 종이의 규격이 가로X세로가 636X939(또는 939X636)인 A계열의 종이를 말합니다. 국전지(636X939)는 4X6전지보다 70% 정도 작습니다.

본래 국전지라는 이름은 국판형의 책을 만들 수 있는 전지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A4, A3 등을 재단하는 규격의 종이인데, 국판도 일반적으로 2절, 4절, 8절 등으로 재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통 국판을 재단해서 규격을 말할 때는 절수 앞에 '국'자를 붙여 사용하게 되며, 같은 2절이라도 4X6 2절, 국2절 혹은 2절과 국2절이라고 부릅니다.
(국판형은 국전지의 16절(1/16) 크기(A5)의 책을 말합니다.)

* 국전지를 사용하는 판형은 A계열의 판형이 주종을 이루며, 46전지를 사용하는 판형은 B계열에 해당합니다. 또한 판형에 따라 종이결도 달라지므로 이를 유의하여 선택하여야 합니다. 요즘은 전형적인 판형에 맞추어 제작하기 보다는 제작의도에 따라 규격을 변형하여 제작하는 형식파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판형 종류가 많아지고 이에 맞추어 종이규격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